
자이S&D(자이에스앤디)가 2024년 야심차게 진행한 주배팅 사이트치 제고 정책이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배팅 사이트 부양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으나 실적에 발목이 잡힌 모양새다.
18일 자이에스앤디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신탁계약해지결과보고서'를 공시하고 한국투자증권과 체결한 자사주 매입 신탁 계약을 이날 해지했다고 밝혔다. 자이에스앤디는 지난 5월 한국투자증권을 위탁투자중개업자로 한 30억 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맺고 자사주 매입에 나선 바 있다. 해당 계약을 통해 자이에스앤디는 장내에서 보통주 67만 주, 총 29억9747만 원 규모 자사주를 매수했다. 이 같이 자기주식을 취득한 목적은 '배팅 사이트 안정 및 주배팅 사이트치 제고'다.
올해 들어 자이에스앤디는 배팅 사이트 제고 효과를 노릴 수 있을 만한 정책을 다방면에서 적극 펼쳐 왔다. 지난 2월에는 중장기 배당 정책(2024~2026년 3개년)을 발표하고 "연결 재무제표 기준 조정 지배주주 당기순이익의 15%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것을 목표로 배당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했고, 7월에는 '기업가치 제고'에 나서겠다면서 자회사인 지에프에스를 흡수합병하기도 했다. 이와 동시에 자사주 매입 작업도 진행한 것이다.
자이에스앤디가 배팅 사이트 부양에 집중한 이유는 별다른 게 없다. 2021년 한때 13000원대를 찍었던 배팅 사이트가 하락세를 거듭하더니 올해 들어서는 4000원대까지 떨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윤석열 정권 차원의 '밸류업' 압박까지 더해진 것도 자이에스앤디가 올해 주배팅 사이트치 제고 작업에 돌입한 배경 중 하나로 보인다.
하지만 이 같은 노력은 결실을 맺지 못한 눈치다. 자이에스앤디가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한 2024년 5월 17일 자이에스앤디의 배팅 사이트는 4395원, 6개월이 지난 현재 해당 주식은 1주당 3375원(2024년 11월 18일 종가 기준)에 거래되고 있다. 배당 정책 발표, 자사주 매입, 자회사 흡수합병 등 배팅 사이트가 상승할 만한 여러 요인이 있음에도 오히려 배팅 사이트가 하락한 것이다.
최근 국내 부동산 경기 악화에 따른 건설업황 부진을 감안하더라도 하락폭이 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같은 기간 '코스피 200 건설' 지수는 314.6p에서 276.9p로 11.98% 하락했다. 하지만 자이에스앤디의 주가는 23.21% 급락했다. 상장 건설사 평균 주가 하락률과 비교했을 때 자이에스앤디의 주가가 2배 가까이 더 빠진 것이다.
이는 올해 실적 흐름과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이에스앤디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2037억 원, 영업이익 41억6268만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48%, 영업이익은 96.09% 각각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92.52% 줄었다. 전체 매출에서 가장 큰 미중을 차지하는 건축부문의 부진이 뼈아팠다는 평가다. [배팅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