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가 폭염에 따른 축산농가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는 8일 충북 청주의 축산농가를 방문해 폭염 대응 실태를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연일 이어지는 고온 현상으로 인해 가축 폐사와 생산성 저하 등 피해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현장에서는 축사 내 환기 및 급수시설 작동 상태, 음수 및 영양제 공급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혹서기 사료 급여 요령과 축종별 폭염 예방법을 안내했다.

농협은 축산농가의 피해 예방을 위해 전기시설 안전점검, 복합 비타민 사료와 더위 스트레스 저감 영양제 등 실질적 지원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폭염 대응 매뉴얼 배포, 폭염경보 문자 발송, 여름철 사양관리 교육 등 다양한 대응책도 추진 중이다.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는 “기상이변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축산농가가 무사히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점검과 체계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도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