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투르크메니스탄 국영화공사와 미네랄 비료 플랜트 사업에 대한 본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투르크메니스탄 투르크메나밧에 연산 35만 톤 규모 인산비료, 연산 10만 톤 규모 황산암모늄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와 부대시설 등을 짓는 프로젝트다. 공사도급비는 약 7억8400억 달러(약 1조8100억 원)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7개월이다.

대우건설은 이를 계기로 중앙아시아 지역 시장을 적극 개척해 석유화학 및 비료 관련 사업의 추가 수주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투르크메니스탄 정부가 추진하는 친환경 분야 프로젝트에 집중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측은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수행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로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최고 품질의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며 "올해 이라크, 나이지리아, 리비아 등 해외사업에서의 추가 수주를 통해 글로벌 건설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뉴스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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