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백지연 전 앵커를 고객경험(CX) 고문으로 위촉하고,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강화하는 데 본격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이달 초 백지연 씨와 공식 위촉 계약을 체결하고, 전사 차원의 고객경험 전략 자문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백지연 고문은 앞으로 △고객 신뢰 기반의 기업 가치 강화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브랜드 이미지 제안 △TV·모바일·SNS 등 멀티 플랫폼 콘텐츠 및 커뮤니케이션 전략 자문 등 CX 전반에서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백 고문은 지상파 메인 뉴스 최초·최연소·최장수 여성 앵커라는 이력을 갖춘 대표적 언론인이다. 이후 CJ tvN 고문 재직 당시 ‘백지연의 끝장토론’과 ‘피플인사이드’ 등 시사·인터뷰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하며 사회 현안에 깊이 있는 시선을 제시했다.

또 커뮤니케이션 전략 컨설팅사를 운영하며 국내외 대기업, 정치인, 경영인을 대상으로 전략 컨설팅을 수행했으며, 크리스찬디올 코리아 자문과 앰배서더로도 활동했다. 저서 9권의 누적 판매 부수는 100만 부 이상이며, 장편소설 ‘물구나무’는 부산국제영화제 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GS리테일은 그간 백 고문 영입을 위해 장기간 공을 들여왔으며, 이번 위촉을 통해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발굴하는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정확한 시선으로 진정성을 전달해온 백지연 고문과 함께 고객 경험과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검증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