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녕 회장 딸 김지원·며느리 백수미, 주담대 보증 사이트 늘려

▲2025년 4월 11일자 한세예스24홀딩스 보증 사이트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중 일부 캡처.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뉴스드림
▲2025년 4월 11일자 한세예스24홀딩스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중 일부 캡처.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뉴스드림

한세예스24그룹 오너일가가 주가 하락으로 인해 주식보증 사이트대출의 보증 사이트 주식 가치가 보증 사이트유지비율을 밑돌면서 보증 사이트 주식을 추가로 입고하고 있는 모양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한세예스24홀딩스의 '주식 등의 대량 보유 상황 보고서(일반)'을 살펴보면 김동녕 한세예스24그룹 회장의 삼녀인 김지원 한세엠케이 대표이사가 한국증권금융으로부터 주담대 20억 원을 차입하기 위해 보증 사이트로 내놓은 한세예스24홀딩스 주식 수는 이날 기준 74만2000주다. 이는 지난해 12월 말(29만 주) 대비 45만2000주 늘어난 수준이다.

김지원 대표는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3차례(1차 2000주·2차 15만 주·3차 30만 주)에 걸쳐 주담대 보증 사이트 주식을 추가 입고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로써 김 대표는 자신이 보유한 한세예스24홀딩스 주식(207만5622주, 지분율 5.19%) 중 35.75%를 금융권에 보증 사이트로 맡긴 상황이 됐다.

이처럼 김 대표가 주담대 보증 사이트물인 한세예스24홀딩스 주식을 추가로 입고한 이유는 최근 주가가 하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세예스24홀딩스 주식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1주당 4000~5000원대에서 거래됐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3000원대에 계속 머물고 있다. 현재 한세예스24홀딩스의 주가는 3550원(2025년 4월 11일 종가 기준)이다.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김 대표의 주담대 보증 사이트가치도 자연스럽게 떨어졌다.

한국증권금융은 김 대표에게 돈을 빌려주면서 주가 하락 가능성을 감안해 110%의 보증 사이트비율을 설정했다. 현재 김 대표가 한국증권금융에 보증 사이트로 맡긴 한세예스24홀딩스 주식의 가치(이날 종가 기준)는 26억3410만 원이다. 주담대 보증 사이트비율을 액수로 환산하면 22억 원(20억 원*110%)이다. 한세예스24홀딩스의 주가 흐름을 감안하면 김 대표는 향후에도 보증 사이트 주식을 추가로 입고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보증 사이트로 제공된 주식 가치가 보증 사이트유지비율을 감안한 대출금보다 낮아질 경우 금융사는 채무자에게 추가 보증 사이트를 요청하거나 대출금 중 일부 상환을 요구할 수 있다. 또한 보증 사이트유지비율을 맞추지 못할 시에는 보증 사이트물인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반대매매를 행사할 수 있다.

주담대 보증 사이트 주식을 추가 입고한 한세예스24그룹 오너일가는 김 대표뿐만이 아니다. 김동녕 회장의 차남인 김익환 한세실업 대표이사의 부인인 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도 한국증권금융과의 10억 원 규모 주담대 계약에 대한 보증 사이트물인 한세예스24홀딩스 주식을 지난해 말 34만 주에서 이달 39만 주로 5만 주 더 내놨다. 백 이사장의 주담대에 설정된 보증 사이트비율도 110%다. 액수로 환산 시 11억 원이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백 이사장의 보증 사이트 가치는 13억8450만 원 수준이다.

한세예스24그룹 오너일가의 주담대 보증 사이트 주식 추가 입고는 앞으로도 이어질 공산이 커 보인다. 보증 사이트 주식가치가 보증 사이트비율에 밑도는 주담대 계약들이 있어서다.

일례로 김동녕 회장의 장남인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이 한국증권금융과 맺은 40억 원 규모 주담대 계약은 보증 사이트비율이 160%(64억 원)로 설정돼 있다. 해당 계약에 잡힌 보증 사이트물은 한세예스24홀딩스 주식 172만6000주로, 보증 사이트가치는 이날 종가 기준 61억2730만 원이다. [뉴스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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