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드림=설동훈 기자]미국과 한국에 본사를 둔 기업들이 전 세계 메타버스와 관련된 특허의 75% 이상을 출원한 것으로 나타나 업계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벌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 포캐스트(forkast)는 일본 경제지 닛케이 아시아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미국과 한국에 본사를 둔 기업들은 2016년 이후 보증 사이트 추천, 가상 현실(VR) 및 증강 현실(AR) 관련 특허를 75% 이상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닛케이 아시아와 리서치 회사 사이버 크리에이티브 인스티튜트(Cyber Creative Institute)가 공동 실시한 것으로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6년 이후 접수된 7,760건의 출원 중 세계 상위 20개 보증 사이트 추천 특허 신청자 중 하나인 미국 기반 기업이 5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20위 안에 든 한국 기업은 19%로 2위를 차지했고 중국 기업은 12%로 3위, 일본 기업이 8%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 조사는 미국, 한국, 일본, 유럽을 비롯한 보증 사이트 추천, 가상 현실(VR) 및 증강 현실(AR)과 관련 시장에서 약 20개의 특허 범주를 평가했다.

기업별로는 한국의 다국적 기업 LG전자가 2016년 이후 가장 많은 보증 사이트 추천 특허를 신청했으며 그 뒤를 국내 경쟁사인 삼성전자가 이었다. 삼성과 LG는 올해 초 NFT 거래 기능을 스마트 TV 제품군에 통합했다.

한편, 미국에 본사를 둔 기술 대기업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애플 등도 중국의 화웨이, 일본의 소니와 함께 상위 20개 보증 사이트 추천 특허 신청자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