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오는 8월 15일부터 제주-보증 사이트 추천 정기편 직항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오는 8월 15일부터 제주-싱가포르 정기편 직항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오는 8월 15일부터 제주-싱가포르 간 정기 직항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제주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노선 다변화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제주-싱가포르 노선은 제주 출발 기준 주 5회(월·화·목·금·일)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하며, 9월 1일부터 10월 25일까지는 매일 운항으로 증편될 예정이다. 신규 노선은 관광객과 비즈니스 수요 고객 모두의 이동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노선의 출발편은 오후 7시 50분경 제주국제공항에서 이륙해 현지 시각 다음 날 오전 12시 45분경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오전 2시 15분경 싱가포르에서 출발해 같은 날 오전 9시 20분경 제주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비행시간은 약 5시간 45분이 소요되며, 싱가포르는 한국보다 1시간 느린 시차를 가진다.

이번 신규 노선은 제주를 거점으로 한 국제선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최근 대만 등 동남아 국가들과의 국제선 운항이 점차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싱가포르와의 직항 개설은 제주 지역 외국인 관광객 유입과 내국인의 해외 여행 수요 충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티웨이항공은 2022년 인천-싱가포르 노선을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개설한 이후, 현재까지 약 71만 명의 여객과 1만7000톤(t)의 화물을 수송하며 양국 간 항공 수요를 충실히 감당해왔다. 인천 노선의 안정적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제주 노선 역시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신규 노선 취항을 기념해 티웨이항공은 오는 6월 1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제주발 싱가포르 노선을 기다려온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싱가포르는 연중 온화한 기후와 △유니버셜 스튜디오 싱가포르 △센토사 섬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등으로 대표되는 세계적 관광명소를 갖춘 아시아의 핵심 여행지로, 휴양과 도시문화가 어우러진 매력을 지니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신규 노선은 제주에서의 방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는 물론, 양국 간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객 편의 제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뉴스드림]

저작권자 © 뉴스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