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투자증권은 4일 국도화학에 대해 오는 2027년까지 연간 증익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도화학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1000원으로 각각 유지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이같이 분석과 함께 "인도 에폭시 증설로 생산능력은 97만톤까지 확대되며 글로벌 탑티어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범용 제품 대비 수익성이 약 10%포인트 높은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업종 내 차별화된 수익성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에폭시의 주요 전방은 조선, 자동차, 건설의 페인트·코팅으로 총 수요의 62%를 차지한다"면서 "조선업 수요는 업황 호조와 함께 여전히 견조한 상황이며 건설도 점진적인 회복을 기대한다. 중국 경기 부양책 효과 등으로 아시아 수요 개선이 나타나며 중국 에폭시 법인 실적도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유럽 반덤핑, 미국 반덤핑·상계관세 영향으로 반사수혜도 가능할 것"이라며 "유럽, 미국 내 가격 경쟁력 확보로 점유율이 확대될 것. 판가 인상은 원재료 강세 속 관세 이슈로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도화학은 업황 부진에도 다운스트림 시장에서 높은 글로벌 경쟁력으로 차별화된 수익성을 달성했다"며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은 0.3배로 업황 회복 감안 시 업사이드가 유효하다"고 내다봤다.[배팅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