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 훼손·주주권익 침해 임원 선임 방지 정책은 퇴보

한화갤러리아가 코스피 시장에 재상장할 당시 공언했던 기업보증 사이트 추천 핵심지표 준수 노력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한화갤러리아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2023년 기업보증 사이트 추천보고서를 살펴보면 지난해 한화갤러리아의 보증 사이트 추천 핵심지표 준수율은 40%를 기록했다. 이는 다른 기업들에 비해 저조한 수준이다. 지난해 말 한국거래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366곳의 평균 보증 사이트 추천핵심지표 준수율은 62.3%(2022년 기준)다.
보증 사이트 추천핵심지표는 기업들이 투명한 보증 사이트 추천 확립과 지배주주의 과도한 영향력을 통제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핵심 지표 15개를 뜻한다. 보증 사이트 추천핵심지표 준수율이 낮아졌다는 건 이 같은 노력이 부족했다고 해석할 만한 사항이다.
한화갤러리아는 2023년 3월 재상장 직후 기업보증 사이트 추천헌장을 수립하고 "지속 성장의 바탕이 되는 건전한 보증 사이트 추천 구축을 위해 보증 사이트 추천의 공정성, 투명성, 독립성을 확보해 상호 견제 및 균형 있는 보증 사이트 추천 체제를 운영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같은 해 5월에 공시한 2022년 기업보증 사이트 추천보고서에선 △주주총회 4주 전 소집공고 △배당 정책 주주 통지 △최고경영자 승계 정책 마련 등 보증 사이트 추천 핵심지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알리기도 했다. 당시 한화갤러리아의 보증 사이트 추천 핵심지표 준수율은 45.45%, 전체 15개 지표 가운데 기업공개(IPO) 문제로 해당 사항이 없는 지표(주총·전자투표 등) 4개를 제외한 11개 지표 중 6개를 준수했다.
하지만 2023년에는 전체 15개 지표 중 9개를 미준수하면서 보증 사이트 추천 핵심지표 준수율이 오히려 떨어진 것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한화갤러리아는 △주총 4주 전 소집공고 실시 △현금배당 관련 예측가능성 제공 △배당정책·배당실시 계획 연 1회 이상 주주에게 통지 △최고경영자 승계정책 마련 및 운영 △위험관리 등 내부통제정책 마련·운영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인지 여부 △집중투표제 채택 △기업가치 훼손 또는 주주권익 침해에 책임이 있는 자의 임원 선임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 수립 여부 △독립적인 내부감사부서(내부감사업무 지원 조직) 설치 등 사항을 지키지 않았다.

기업보증 사이트 추천가 악화된 것으로 보이는 대목도 있다.
2022년 한화갤러리아는 '기업가치 훼손 또는 주주권익 침해에 책임이 있는 자의 임원 선임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 수립 여부' 지표에 대해 준수하고 있다고 기업보증 사이트 추천보고서에 명시했다. 당시 한화갤러리아 측은 "기업가치 훼손 또는 주주권익 침해에 책임이 있는 자의 임원 선임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을 갖고 있으며, 실제 기업가치를 훼손할 수 있는 임원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해당 지표가 미준수 항목에 포함됐다. 이에 대해 한화갤러리아 측은 "관련 법령을 바탕으로 해 프로세스를 수립해 운영 중이나 별도의 명문화된 규정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추후 내부적으로 검토해 별도의 명문화된 정책 수립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인 오너일가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 부사장의 이사회 입성을 염두에 둔 내부 정책 변화로 비쳐질 여지가 있어 보인다.
김동선 부사장은 최근 한화갤러리아 주식을 장내매수 방식으로 연이어 매입하면서 지배력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말 기준 0%에 머물렀던 김 부사장의 한화갤러리아 지분율은 올해 5월(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 지정일 기준) 2.32%로 확대됐다. 다만, 그는 여전히 한화갤러리아에서 사내이사가 아닌 미등기이사로 근무 중이다.
김 부사장은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수차례 사회적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기업가치 훼손 또는 주주권익 침해에 책임이 있는 자의 임원 선임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이 수립되면, 기업은 사내이사 선임 시 임원 선임 대상자의 윤리성과 투명성 측면에서의 위반 행위에 대해 엄격히 검증해 사내이사로서의 적격성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뉴스드림]